"이수진 감독님의 작품이라서 무조건 하고 싶었다." <br /> <br />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'우상'(감독 이수진, 제작 리공동체영화사)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그리고 이수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. <br /> <br />이날 천우희는 '우상'을 선택한 이유로 '한공주'로 호흡을 맞췄던 이수진 감독을 꼽으면서 "시나리오가 집요했고, 연화가 강렬했다. 처음 읽었을 때는 '두렵다'는 생각이 들었지만, 감독님이 '한공주'와는 다른 느낌으로 어떻게 변신시켜줄지 궁금했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이어 "캐릭터와 시나리오, 한석규 설경구 선배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안 할 수가 없었다"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'우상'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 구명회(한석규), 아들이 죽고 난 뒤 진실을 좇게 되는 아버지 유중식(설경구),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련화(천우희),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. <br /> <br />'한공주'에 이어 '우상'으로 이수진 감독과 재회한 천우희는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최련화를 연기했다. 오로지 생존만이 최우선으로 그것을 위해서라면 극단적인 선택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. <br /> <br />'한공주'를 연출한 이수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으로 앞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'파노라마 섹션'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. <br /> <br />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프로그래머 파즈 라자로(Paz Lazaro)는 "관객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은 영화"라고 소개했다. <br /> <br />오는 20일 개봉한다. <br /> <br />YTN Star 조현주 기자 (jhjdhe@ytnplus.co.kr) <br />영상 = YTN Star 김태욱 기자(twk557@ytnplus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17_2019030719022819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